- 선덜랜드는 기본적으로 1:1 무승부 예상하고 혹시 승부 갈리면 선덜랜드 사이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선덜랜드가 57%로 더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유효슈팅을 2개밖에 하지 못하는 등 홈성적으로 먹고 사는 스토크시티(홈3승2패)에게 그만 졌습니다. 역시 스토크시티의 드로인 공격은 무시무시합니다.
- 빌라 경기는 패스했었는데, 결과로 나온 것보다는 빌라가 쉽게 가져간 경기였습니다. 빌라는 점유율보다는 빠르고 순도 높은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는 팀인데 4개의 유효슈팅 중 3개를 골로 성공시키며 4위로 발돋움했습니다.
- 헐시티 경기 역시 패스했었는데, 클래스의 차이를 명확히 드러내며 첼시에게 완파당했습니다. 첼시의 SB 아성은 무너졌지만, 올 시즌 원정 전승 기록은 이어가네요.
- 풀럼 경기는 위건 사이드로 예상했는데, 지루한 중원 싸움 끝에 외려 풀럼의 결정력(2개 유효슈팅 2골)이 더 빛을 발하며 풀럼은 홈에서의 좋은 기세(홈3승1무1패)를 이어가네요. 존슨의 첫번째 골은 오프사이드로 보였지만, 그만 골로 인정되었고 이때부터 경기가 말리기 시작하면서 양팀 모두 무력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풀럼의 홈빨 무시했다가 큰코 다쳤네요.
- 보로 경기는 맨씨 단통 예상했는데, 보로의 대인배 기질에 또한번 농락당하며 무참히 빗나갔습니다. 맨씨는 보강된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작년의 원정 안습 성적(원정1승1무3패)을 이어가는 것일까요? 양팀 모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초반 기세는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후반 들어서 맨씨가 주도권을 잡아가려던 찰나, 스터리지가 나이가 적어 경험 부족 때문이지 53분에 휘터를 넘어뜨리며 PK를 내줬습니다. (애매한 판정이었죠) 결국 이후 맨씨는 경기 운용 능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결국 자멸하고 말았는데요, 월등한 점유율(59%)과 유효슈팅(8개)에도 불구하고 턴불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영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 볼턴 경기는 패스했었는데, 막판 터진 펠라이니의 골로 에버턴이 신승했습니다. 펠라이니는 지난 맨유와의 경기 쓰나미에 이어 이번에도 한건 해줬는데, 벨기에산 젊은 선수들이 요즘 쩔어주네요.
- 아스널과 리버풀 경기 중 한 경기는 홈팀이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쉽게 승리할 것처럼 보였던 아스널이 막판 연속골로 무승부를 했습니다. 저는 리버풀의 무승부를 예상했었는데, 75분 코너킥 상황 파파디우프가 히피아를 놓치면서 당황한 것이 결국 핸들링 반칙을 하며 PK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양팀 모두 주중 경기답게 주전 몇명을 쉬게 하며 경기에 임했는데요, 포츠머스의 견고한 수비가 빛을 발하는가 싶더니 베나윤과 리에라를 투입하며 강수를 둔 리버풀의 연이은 공격에 결국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 맨유는 대승을 점치며 따로 추천하지는 않았는데요, 웨스트햄에게 무리없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베르바토프의 환상적인 골라인 트래핑 후 드리블은 올시즌 회자될만한 장면이더군요.
<86회차 예상>
에버턴(12위) vs 풀럼(14위) (1.45 / 3.50 / 4.60)
- 두 팀의 현재는 공히 모두 상승세이면서, 에버턴은 홈 안습(2무3패) 풀럼 원정 안습(1무3패)의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지난 경기 압도하는 경기는 아니었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에버턴은 작년의 모습을 서서히 회복해가는 것으로 보이고 케이힐의 복귀는 호재입니다. 원정 2득점의 빈공에 시달리는 풀럼이 상승세임에도 이번 경기 득점을 하기란 어려워 보이며, 홈에서의 첫승을 고대하는 에버턴이 강력한 멘털로 무장해서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버턴은 뉴캐슬을 제외하고는 아직 하위권 팀들과 홈경기가 없었으며 이번 경기, 분위기 전환을 위한 확실한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바 에버턴 단통승 추천합니다.
첼시(1.12) vs 선덜랜드 / 맨유(1.17) vs 헐시티
- 양 경기 모두 홈팀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따로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헐시티 부서지는 모습을 즐기고 싶어서 맨유는 한 폴더 데려갑니다.)
보로(9위) vs 웨스트햄(11위) (1.70 / 3.15 / 3.50)
- 맨씨에게 신승한 보로와 4연패의 늪에 빠진 웨스트햄입니다. 첼시에게 대패한 이후 정신을 좀 차린 보로일까요? 졸라 감독의 스타일답게 양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open game이 벌어질 공산이 큰데, 양팀 키퍼인 턴불과 그린 모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상하기 힘든 경기인데, 양팀 습성상 승패가 갈리는 경기를 한다고 봤을 때 배당 메리트만큼 보로의 우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연패를 끊기 위한 웨스트햄의 멘탈도 무시해선 안될 것이구요. 작년에는 홈/원정 모두 웨스트햄이 가져갔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웨스트햄의 신승 쪽으로 마음 기울여 봅니다.
포츠머스(7위) vs 위건(18위) (1.65 / 3.20 / 3.70)
- 어려운 경기입니다. 이제야 풀 전력에 가까워진 포츠머스와 최선을 다하고도 분패한 위건입니다. 위건 역시 4연패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자키를 제외하고는 당최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없네요. 데포는 직전 경기 85분에 교체 투입되며 체력적으로 쌩쌩합니다. 디아라가 복귀한 중원과 타워&스피드스터 조합의 공격진을 가진 포츠머스의 모습이 한결 더 탄탄해 보입니다. 초반 PK라도 얻게 된다면 폼페이 군단이 경기 쉽게 가져가리라 예상합니다. 포츠머스 단통승 추천합니다.
스토크시티(15위) vs 아스널(3위) (5.60 / 3.70 / 1.35)
- 선덜랜드를 맞아 드로우인 공격이 또한번 적중한 스토크시티와, 더비전 아까운 무승부의 아스널입니다. 아스널은 다음주 페네르바체와의 챔스 경기가 있긴 하지만 홈경기라 부담은 덜합니다. 비록 아스널이 최근 수비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지만, 그 이상의 득점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클래스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는 경기입니다. 작년 승격팀과의 경기를 홈/원정 모두 6전 전승한 아스널 단통승 추천합니다.
WBA(16위) vs 블랙번(13위) (2.30 / 2.80 / 2.50)
- 산타 크루즈의 상태가 불확실해서 이 경기 패스하겠습니다.
토트넘(20위) vs 리버풀(1위) (3.20 / 3.10 / 1.80)
- 작년 리버풀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군요. 리버풀이 꼬마와의 챔스 홈경기를 앞두고 이 경기에 얼마나 투자할 지 모르겠습니다. 리버풀 꿀배당이라 많이 혹할 수도 있겠지만, 패스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볼턴(19위) vs 맨씨(8위) (2.70 / 3.00 / 2.05)
- 현재 2연패 중이며, 3경기째 득점이 없고, 홈에서 4경기째 승이 없는 볼턴입니다. 특히, 점유율에서 밀릴 때 득점하지 못하는 경향이 더 두드러지는군요. 볼턴에게 이기는 방법을 아는 마크 휴즈 감독은 보로에게의 패배 이후 심기일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볼턴의 올시즌 팀 보강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승리했을 때의 경기 내용도 좋지 못합니다. 결정적인 것은 골을 넣어줄 것으로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맨씨 신승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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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84회차 복기 및 85회차 EPL 예상
<84회차 복기>
유난히 아쉬운 결과가 많았던 84회차입니다. 맨유가 초반에 부러지는 바람에 중계방도 썰렁했네요.
에버턴 vs 맨유 - 맨유 주력 추천 - 실패 - 갑자기 크레이지모드 발동하며 강력하게 나온 에버턴이었습니다. 초반 플레쳐의 선제골로 맨유가 쉽게 풀어가나 싶었는데, 에버턴은 다른 팀과는 달리 주눅들지 않고 계속 싸워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에버턴이 1골 정도를 넣겠다 예상은 했었지만, 맨유가 멀티골을 기록하지 못할 지는 몰랐네요. 맨유는 아직 '꾸준함'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작년에 1위를 한 비결은 경기 내용에 관계없이 '이길 줄 아는' 축구를 구사했기 때문인데, 이러한 경기 내용을 위해서는 조속히 호나우도의 부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덜랜드 vs 뉴캐슬 - 선덜랜드 주력 추천 - 성공 - 선덜랜드는 올해 보여주고 있는 좋은 경기 내용이 조금씩 결실로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맞은 경기였습니다. 자존심에 상처 입은 뉴캐슬 역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리처드슨이 최근 경기에서 데드볼에 두각을 나타냈던 점, 결국 이번 경기에서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해볼만 하다 느껴지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중반까지는 데려가도 좋을 것 같은 선덜랜드의 모습입니다.
브롬위치 vs 헐시티 - 브롬위치 부주력 추천 - 실패 - 확실히 헐시티는 챔피언십 때와는 다른 팀인 모습입니다. 지온반니를 필두로 한 공격 3각 편대의 순수 효율은 프리미어 최고 수준인 듯 합니다. 매번 지적되는 WBA의 골결정력. 이번에도 기회가 왔을 때 결정지어주지 못함으로 인해 (물론 헐시티의 수비와 마이힐의 선방도 좋았습니다) 선제골 이후의 역습에 완전히 무너져내린 경기였습니다. 중원에서 나쁘지 않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브롬위치는 상위권 팀들에게는 좋은 제물, 중하위권 팀들에게도 그 어떤 확실한 모습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블랙번 vs 미들스브로 - 패스 - 운이 좀 따르지 않은 블랙번이었습니다. 여러 좋은 기회를 놓침으로써 결국 페이스가 무너졌고, 잠잠하던 알베스의 한방에 패배할 뻔 했습니다. 미들스브로가 도깨비팀인 가장 큰 이유는, 경기마다의 임하는 자세가 너무나도 차이나서입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더이상 무기력하다기 힘든 모습을 보여 주었다가도 이번 경기는 또 악착 같이 달라붙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시할 수 없는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보로가 과연 어느 경기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예측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올해 보로의 가장 큰 문제인 후반 막판 집중력 저하가 이번에도 발동해, 매카시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먹었습니다. 내용에서 압도하지 못하고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던 보로는 결국 이 이유로 이번 시즌에는 여러번 눈물을 흘리는 모습입니다.
첼시 vs 리버풀 - 무승부 혹은 기록식 (0:0 / 1:0) 추천 - 실패 - 무뎌진 첼시의 창 끝과 캐러거를 중심으로 한 리버풀 수비의 부활이 결국 SB 홈 무패 행진의 종지부를 찍게 했습니다. 경기 자체의 주목도에 따른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네임밸류에 비해 상당히 적은 유효슈팅 비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재미없는 경기였구요, 운 좋게 넣은 골을 리버풀이 끝까지 지켜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스콜라리 감독에게 이번 결과는 생각보다 큰 타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하며 심기일전하는 첼시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맨씨 vs 스토크 - 맨씨 2점차 이상 대승 주력 추천 - 성공 -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던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온 경기였습니다. 맨씨는 이런 경기마저 화끈하게 잡아주지 못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팀이겠죠. 호빙요가 돈값을 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원하게 승리했습니다. 특히, 올해 주목해야 하는 선수로 생각하던 스터리지가 교체로 어시스트 2개를 해준 것이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크시티가 올해 20위 예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토트넘 vs 볼턴 - 패스 - 레드냅 감독의 깜짝 등장과 함께, 파블류첸코 그리고 모드리치의 부활. 벤틀리의 중용. 토트넘이 가야할 방향을 잡은 경기였고, 그것이 그대로 결과로 드러났습니다. 볼턴은 결국 비운의 제물이 되었는데요, 더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는 한 풀럼과 함께 강등권 언저리에서 계속 놀고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시작 이후 처음으로 얻은 자신감을 확실히 테스트해볼 수 있는 큰 경기가 눈 앞에 다가왔네요.
위건 vs 애스턴빌라 - 무승부 (빌라 승 보험) - 보험 - 초반 바보 같은 PK로 인해 숟가락을 뜨더니, 이후 결정적 기회를 놓치면서 아예 밥을 빌라의 입에 먹여준 위건입니다. 애스턴빌라는 역시나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은 팀답게 승리를 확실히 결정지었습니다. 양팀 모두 아쉬운 결과들이 많던 최근, 결국 관록에서 앞선 빌라가 승리하고 위건은 탄탄해진 전력을 제대로 활용할 경험이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시하지 못할 전력을 지닌 위건, 계속 주목해야 합니다. (경기 내용에 비해 결과가 순위표에 드러나지 않고 있는 팀입니다)
웨스트햄 vs 아스널 - 무승부 - 실패 - 사실 빅4 중에서 가장 위험해 보이던 경기가 결과적으로 가장 완소 경기가 됐네요. 포워드진의 부재에 따른 벨라미의 활약은 말 그대로 중압감에 그쳐 위력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아스널은 무승부에 대한 불안감으로 쉬게 하려고 했던 아데바요르까지 투입하게 됐고 그것이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웨스트햄으로써는 막판 집중력이 아쉬운 모습이었고, 하루 빨리 애쉬튼의 복귀를 바라야 하는 상황인 듯 보입니다.
포츠머스 vs 풀럼 - 무승부 - 성공 - 풀럼의 끈끈함이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이번 시즌 쉽게 져주지 않으면서도 또한 이겨야 할 경기를 쉽게 이기지도 못하는 풀럼. 폼페이에게 희소식이라면 디아라의 복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상글에 쓰겠습니다.
<85회차 예상>
스토크시티 vs 선덜랜드 (2.20 / 3.00 / 2.50) - 홈에서 2승2패로 어느 정도 선전해주고 있는 스토크와, 원정에서 비록 대부분 중하위권과의 경기였지만 빌라를 제외하고는 지지 않은 선덜랜드 간의 경기입니다. 스토크는 첼시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홈에서 2득점 이상씩 해주고 있습니다. (빌라와는 3-2로 이겼고, 에버턴한테는 2-3으로 졌네요) 선덜랜드 올해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홈원정 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풀럼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스토크는 현재 계속해서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운영을 지속하다가는 끝없이 추락할 것 같습니다. 위기감의 발로로 한번 해볼만할 선덜랜드에게 어느 정도 공격적으로 나온다고 했을 때, 이 경기 골을 한두개씩은 주고받는 양상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1 무승부 예상하며 공격진에 무게가 더 실린 선덜랜드 사이드로 보험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풀럼 vs 위건 (2.05 / 2.95 / 2.70) - 풀럼은 지난 라운드 특유의 끈끈함을 발휘하며 포츠머스 원정에서 승점을 챙겨갔습니다. 반면 나쁘지 않은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3연패에 빠져 있는 위건입니다. 이번 경기 양팀 모두 대등한 점유율로 지리한 중원 힘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한방에서 앞섰으며 갈 길 바쁜 위건 사이드로 봐야하는 경기 같습니다. 위건의 전력이 올해 같지 않았던 작년에도 홈어웨이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었죠. 헤스키가 돌아온 것도 호재구요. 원정이라 오히려 부담없이 임할 위건의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최소한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들스보로 vs 맨씨 (2.45 / 2.95 / 2.25) - 빠른 윙어들을 보유한 팀들끼리의 대결입니다. 맨씨티는 2라운드 홈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잡고, 다음 3라운드 선덜랜드 원정 역시 0-3으로 승리했습니다. 보로의 도깨비 기질이 예년 같지 않은 이번 시즌, 맨씨는 잡아줘야 할 팀들은 잡아주고 있습니다. 보로가 이번 경기는 강력하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 크다고 생각합니다. 맨씨티는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 8-1 대패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기에, 설욕을 위해 이번 경기 새롭게 정신무장하고 나올 것 같습니다. 보로가 한방이 있더라도 맨씨티의 여러방을 막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지난 라운드의 기세를 이어 갈 맨씨티 대승 예상합니다.
리버풀 vs 포츠머스 (1.20 / 4.20 / 8.40) - SB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온 리버풀과 디아라가 컴백한 포츠머스 간의 대결입니다. 포츠머스는 디아라 그리고 크란챠르의 컴백으로 드디어 온전한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안필드기에 리버풀이 초반 강력하게 밀어붙이겠지만, 토레스 빠진 공격진은 확실히 중량감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제임스의 선방 몇번 이후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역시 국가대표급인 폼페이의 공격라인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리버풀이 경기 초반 득점한다면 대승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되겠지만, 만일 그렇지 못한다면 이 경기 조심스럽게 무승부 예상해 봅니다.
그외
- 빌라와 블랙번 경기는 오리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라의 패배는 잘 그려지지 않지만 분위기 타는 빌라이기에 1.60 배당다운 믿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 헐시티와 첼시는 그냥 관전할 생각입니다. 헐시티에 데인 게 너무 많아서. 분명 패배에 대한 아픔을 씹기 위해 첼시 전력을 다해 나오겠죠. 토트넘도 제가 베팅하지 않으니 들어온 것처럼, 첼시 역시 이번에 베팅하지 않을 건데 왠지 쉽게 들어올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 볼턴과 에버턴 간의 경기는 에버턴의 우세로 보지만, 미세한 울림에도 큰 파장을 몰고 오는 두 팀의 성격상 패스합니다.
- 아스널과 토트넘의 경기 역시 첼시 전과 마찬가지로 관전할 생각입니다. 완연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는 두 팀 간의 대결이고, 리버풀 vs 포츠머스 전과 같이 어웨이 팀이 이제서야 폼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경기 중 최소한 하나는 홈팀이 승리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게 어느 팀일 지는...
- 맨유와 웨스트햄 경기는 맨유의 압승 예상하지만, 똥배당이기에 따로 분석글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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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of Men
Alfonso Cuaron
올해의 영화가 'The Dark Knight'라면 작년의 영화는 'Children of Men'이다.
멕시코 3총사 중에서 가장 무난하며 조용한 행보를 펼쳐온 쿠아론이 터뜨린 대박. 이냐리뚜는 끊임없이 현대인의 비극 속으로 뛰어들어가고 있었고, 델토로는 비관적 초현실주의를 시종일관 견지하고 있었다. 와중, 쿠아론은 이 모든 '현대성'에 정면으로 맞섰다.
압도적인 영화임에 동시에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불려도 될 정도로 개봉 당시 무시당했으며 회자가 되지 않고 있다.
엠마누엘 루베스키의 촬영은 가히 당대의 대가들을 뛰어넘는 그것을 보여준다. 조국의 동료 로드리고 프리에토의 핸드헬드와는 또 다른 처연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것을 단번에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교하다. (투박함은 덜하다) 라흐만과 세비드스도 고개를 숙였을 것이라고 생각됐을 정도다. (혹은 더 불타오르거나)